범계식당 _안양촌 갈매기살

안녕하세요 @0@

오늘은 저희 동네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다녀온 이 식당은 안양촌 갈매기살 집으로 현지인들이 많이 찾아가는 장소라고 합니다.

노상 느낌에 식당으로 깔끔하거나 조용하지 않지만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길거리 식당!!! 

식당 내부는 두 테이블 정도 먹을 수 있고 나머지는 손님 오실 때 매다 상을 깔아준다.

음... 시골 보면 어른들 장기방 같은 곳?

그런 느낌이다. 

동네 어르신들이 간단하게 술 한잔 하시러 나오는 분위기다.

 

 

안양촌 메뉴는 벽에 붙어있는 게 전부다!

가장 인기 메뉴이기도 하고 주력 메뉴인 갈매기살!! 

예전에는 이것보다 저렴했던 거 같은데 물가상승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소주 맥주가... 4000천 원... 

하지만 이곳은 맥주를 안 먹을 수가 없다...

너무 덥다. 뜨겁다.. 

연탄구이집이기 때문에 더위는 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빙하시는 분들이... 연세가 많으시셔서.... 

잘 안 가져다주신다... 까먹으시는 거 같다..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잊는 거 같다.

 

우리는 어른 4 아이 2가 방문했기에

처음에 갈매기살 4인분을 주문했고... 공깃밥을 5개를 시켰는데..

음... 혜자스럽진 않다..

우린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이렇게 연탄불로 하는 식당은 위험할 수가 있어서... 

불안했지만.. 동네에서 연탄구이를 야외서 먹을 수 있다는 곳이 있다는 거에

기분이 좋았다.

 

안양촌 갈빗살 집은 기본 반찬으로 상추쌈 콩나물무침 진미채 볶음. 양파절임 오이무침 도토리묵!

이렇게 나온다.

한상을 다 채우니.. 조금 좁았다.

하지만 한 테이블을 잡기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마... 말할 수 없었다.

 

갈매기살에 양념이 되어 있어서 수시로 뒤집어야 된다.

그래야 타지 않고 연기도 덜 나는데... 연기가 너무 많이 났다... 

부지런히 고기를 뒤집는데 날은 덥고... 열기는 뜨겁고....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헷갈리지만... 그리도 맛있게 먹었다.

고기의 질을 따지면 그저 양념된 고기이지만. 

동네에서 이런 곳을 찾기 힘들다. 

간단하게 찐 친들과 먹고 싶다!! 하면 방문을 강추한다.

하지만 인도 위에 상을 깔고 먹는 거여서... 차들 매연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이 치고 갈 수 있다는 점...

알아두고 가시면 될듯하다.

우리 집은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안전상엔... 불적 합하다.

잘못하면 화상 위험도 있고 도로 위다 보니... 계속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다.

내 돈 내산으로 말하자면...

한 번쯤 분위기가 좋아서 갈 만하다..

하지만 두 번 방문은.... 아이 없이... 가족 말고... 친구랑 간다면 

갈꺼같다.. 하지만 여름엔 안 가고 가을쯤? 선선해지면? 갈듯한 곳.

결론은 재방문은 없다.

 

안양촌 갈매기살 집은 한양샛별스포츠센터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누가 봐도 저기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야외테이블이 많이 깔린다.

우리는 금요일 6시 반쯤 방문했는데..

벌써 야외테이블 5개는 깔려있었다.

마감시간은 23시까지라고 한다.

오픈 시간은 잘 모르겠지만....

일찍 가서 자리 잡으면 실내에서 먹을 수 있을 거 같다.